놀이터의 모래판에서 놀고 있는 두 아이들을 묘사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화가 난 한 아이가 장난감 트럭으로 다른 아이를 공격했다.
근처에 있는 그네로 뛰어가던 아이는 친구를 돌아보며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미워. 미-워. 다신 너하고 말도 안 할 거야."
10분쯤 지났을 때, 두 아이는 서로에게 공을 던지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머리를 흔들며 감탄과 놀라움이 섞인 표정으로
다른 아이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죠?
심하게 싸우던 아이들이 어떻게 금방 사이좋게 놀 수 있을까요?"
그거야 간단하죠." 다른 아이의 아버지가 대답했다.
"아이들은 정의가 아니라 행복을 선택했기 때문이지요."
나는 이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 이야기에는 너그러운 인간 정신이 가득 차 있다.
하찮은 다툼을 해소하고 상황에 적응하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우리의 능력을 확인시켜주기 때문이다.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을 품기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절을
회복하는 쪽을 선호한다. 우리으 대부분은 용서를 원하고 용서하기를 좋아한다.
---------재니스 A스프링--메가트렌드-- <용서의 기술>에서
나비
08-10-31 22:01
아이들은 항상 너그럽습니다.. 어른들처럼 악의나 교활함이 없으니까요~
211.*.197.163
† 선인장
08-11-01 04:28
참~~~이뿌죠.아이들 자는 모습은 또 얼마나 곱게~마음을 비우면 아이처럼 살아지는데... 그것이~
121.*.11.55
마리노
08-11-01 08:55
감사합니다...우리의 대부분은 용서해 주기를 원하고, 용서하기를 싫어한다(?) 가 더 현실적이지는 않을런지?...어느 수녀님의 강론 말씀이 생각납니다..."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아 있음은, 주님께서 우리들이 서로 용서하고, 용서 받는 시간을 단지 허락하신것 뿐이라고" 하신 말씀을...^:^
121.*.181.227
마음이
08-11-01 09:11
아!!!!마리노님,,주님께서,,서로 용서하고 용서받는 시간을 허락하신 것 뿐이라고...
가슴 깊이,새기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