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수가 일을 하다 애지중지하던 손목시계를 톱밥 더미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수북이 쌓인 톱밥을 헤쳐 보았지만 손목시계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동료 목수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들은 등불을 들고 톱밥 더미를 뒤져보았지만 도통 찾을 수 없었다.
손목시계 찾는 것을 잠시 멈추고 밥을 먹으러 간 사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목수의 손자가 작업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바로 손목시계를 찾아 작업대에 올려놓았다.
밥을 먹고 들어온 목수는 손목시계를 보고 깜짝 놀라 손자에게 물었다.
“얘야, 이 시계를 어떻게 찾았니?”
그러자 손자가 말했다.
“조용히 바닥에 앉아 있었을 뿐이에요.
조금 있으니깐 ‘째깍! 째깍!’ 하는 소리가 들리던 걸요.
그래서 시계가 어디 있는지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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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조용히 상대방의 마음에 귀 기울이면 그 동안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새삼 커다랗게 들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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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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