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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칠곡군 인동면 그 시절 촌닭들만 꼭 보세요. |
2009-04-09 13:5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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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oyagobo (114.*.202.54) 조회 : 4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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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거창 한가요?
제가 초등학교시절 학교소풍을 가면 항상 동락으로 갔었지요.
한번은 소풍갔는데 글쎄 구미대교 공사하는걸 구경하다가 날이 저물어...
집으로 오니 저를 찾는다고 친구들이....^^
아무튼 대교 공사하는게 너무 재미있었던것 같은데 세월이 벌써 30년이 훌쩍넘었으니...
그때가 참으로 좋았었지요. 냇가에 뱀장어가 있고 자라가 있고. 이웃간에 정 등....
이 모든게 세월속으로 사라지고.....
허나 그시절 한달에 두번씩 빗자루 들고 새벽청소를 함께하던 선후배들이
우리 본당에 최근들어 많이 보인다는 사실은 참으로 기쁜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중엔 오랜 냉담자도 있고, 외지에 계시다가 오신분 또는 최근에 세례를 받으신분 등
하나같이 반갑고 정겨운 모습인것 같습니다.
어느 선배님께서 말씀을 하시더군요. 옛날 촌놈들 한번 다 모여보자고....^^
그런 생각에 이글을 적어 봅니다.
어떤 모임을 만들자기 보다 정겨운 고향사람들이 서로 인사하며 지낸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같은 신앙을 가진 같은 고향이라....보다 더 정겨울것 같습니다.
예전에 구미대교 생기기전 인동관할구역 출신들이 계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십시요.
그 당시 광활한 의미의 인동은(그 당시 인동은 인근지역의 교통 중심지)
인의동 황상동 진평동 구평동 시미동 임수동 구포동 옥계동 거의동 금전동 등을 포함하고 있었지요.
그 시절 그 추억으로 가고 싶은 몇몇 선배님들의 뜻을 이 글로 남기오니
교회내에서의 편가르기라던지 또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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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 |
09-04-09 14:28 |
| 뱀장어 잡고 목욕하던 시절이 생각 나내요.....먹거리가 적어 진달래꽃을 따먹고 송기를 먹던 그시절........... |
| 119.*.33.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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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09-04-09 17:46 |
| 안타깝게도 그시절 그사람들이 노인들인가 ?회원가입을 별로 하지 않았네요. |
| 211.*.26.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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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
09-04-09 18:28 |
아우님 내 ID가 뭔지 아는가 indong lee 라네
나는 언뜰냇가로 가서 집에서 물받는 고무다리이 타고 놀았는데 다른넘들도 해본다고 올라탔다가 뒤집어져서 똥물난 잔뜩먹었었지 다라이는 아무나 타는게 아니지 |
| 123.*.2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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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yagobo |
09-04-09 22:53 |
형님도...^^ 언뜰이라... 갓등 논에 가면서 히때기 불고... 오디따먹고...
시개또 타다가 사무장님 한달구지하고 옷말리다가 다태우고 조지고...^^
논두렁 다태우고...그카다가 불 낼뻔하고....^^ 도망가고....
냇가에서 피래미 잡고. 한마디로 골때리던 시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
| 114.*.20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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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yagobo |
09-04-09 22:54 |
| 지금 저포함해서 4명입니다. 조금더 기다려 봅시다. 분명 많이 오지 싶은데 오늘은 입질이 부족하네요. |
| 114.*.20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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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문 |
09-04-10 16:30 |
정말 글로 오랜만입니다. 인사드립옵니다. 넘넘 반갑고요. 신선한 시절. 소박한 시절. 마니마니 그립습니다.
앞에 야고보는 일본말하는건지 갱상도 오리지날 발음이 정말 많이 정겹습니다.... 울 수녀님께서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실것 같네요.
댓글에 아직 없는것은 생업에 바쁜지라 아직 못 본건 아닐지? 저도 금방 봤습니다.
이웃집 마다 선후배님들 많이 있을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아제집 아지매집 친척들에게
5월 3일에 많이 모시고 오셨으면... 그분이 좋아하실건디... |
| 122.*.12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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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
09-04-10 19:34 |
| 인동촌넘 정품은 주민등록 뒷번호가17983** 27983**요렇게 나가지 ㅎㅎㅎ |
| 123.*.2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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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
09-04-10 19:50 |
| 언뜰 밑에가 뭔지 아는가 삼바끌,그옆에가 반들밭 그다음이 샛강 그옆이 갓등 갓등 그다음이 낙동강이었다네 ㅎㅎ 거기 고기잡으러 참 많이도 갔었지 동네후배들하고 삼바끌 들한가운데 수박서리 하러 갔는데 논두렁 콩심는다고 논두렁 발라놓은데를 고양이처럼 수박 두덩이씩 따서 양옆구리에 끼고 주인한테 들킬라 간이 조마조마 한상태로 나오다가 뒤에 한놈이 미끄러지는바람에 첨버덩 하고 나자빠지니 얼마나 소리가 큰지 다들 놀래서 수박이고 고무신이고 뒤도 안돌아 보고 도망갔다가 신발 없어진걸 알고는 오도 가도 못하고 애태우던 그시절에 우리가 살았었다네 |
| 123.*.2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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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yagobo |
09-04-10 22:03 |
참으로 재미있었던 추억이군요 형님!저는 어릴때 사무장님 아우와 허튼짓하고 댕길때
인상 더럽은 어른이 불알깐다고 쫓아오면 얼마나 무섭던지...^^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시껍하며 도망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가 얼마나 순진하였던지....^^
집집마다 벽에 스피커가 달려...."개를 찾습니다..." 그때만해도 케이블 방송이 있었다 그쵸~ |
| 114.*.20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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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인장 |
09-04-11 06:16 |
| 부활절날 주차장에 모입시다. 부활 티켓 많이 갖고 오시길...맨손으로 오면 바보1 |
| 119.*.1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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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 |
09-04-11 09:52 |
| 바보라도 좋아요......ㅎㅎ |
| 119.*.33.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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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yagobo |
09-04-11 11:39 |
부활절이라면 내일(12일)인가요?
윷놀이하는 장소....? |
| 114.*.20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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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虛虛 |
09-04-13 09:26 |
| 은뜰 삼밭골 셋강 이제는 없어졌지만 자전거 발전기 돌려서 고기도 잡았는데... |
| 221.*.119.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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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
09-04-13 13:32 |
허허 형님 자전거 발전기 하시니 생각나는데요 자전거 발전기 돌릴려면 무지힘들잖아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오토바이에다 발전기를 매단겁니다. 힘들이지않고 발전기가 잘돌아갔습니다
큰고기가 놀래서 튀어나오길래 좀 더 세게 한다고 악셀을 세게 당겼더니 고기가 전기를 맞고도 유유히 헤엄쳐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생각데로라면 벌러덩 나자빠져야 하는데 그냥 살아서 가니 우째된기고 하고 보니
발전기 머리가 빠져서 달아나버린겁니다 ㅎㅎㅎ |
| 123.*.2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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