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주교 4대 교리
1)천주 존재 - 하느님은 만물이 있기 전부터 계시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완전하신 분.
2)삼위 일체 -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 세 위격을 지니시지만 한분이심
3)강생 구속 - 예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로 부터 내려온 구세주임.
따라서 그 분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그 분의 구속 공로로 천국에 들어가게 됨
4)상선 벌악 - 하느님은 선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는 공의로운 분
2. 천주교의 4대 특성
1)하나이다(통일성)-하느님이 한 분이신 것처럼 전 세계 어디를 가든 가톨릭은 하나의
의식으로 하느님을 섬기며 교황을 중심으로 일치되어 있다.
2)거룩하다(聖性)-가톨릭 교회 안에는 성령께서 내재하시며 우리를 성화시키기 때문에
교회는 거룩하다. 가톨릭 교회는 하느님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이며
인간 성화를 이룩해야하기에 믿음과 성사와 그리스도의 은총을 보유한다. 가톨릭 교회는 수많은 성인 성녀들을 가지고 있다.
3)공번되다(보편성)-시대, 장소, 인종, 남녀 노소, 지식의 유무, 재산의 유무,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다 믿을 수 있으며 또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져있다.
4)사도로부터 내려온다.(전통성 혹은 사도성):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열 두 사도단의 으뜸으로 베드로를 택하셨고 그에게 천국문의 열쇠를 주셨기 때문에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는 가톨릭 만이 참된 교회가 된다.
3. 가톨릭 신자들도 제사를 지낼 수 있는가?(사주, 관상, 손금등을 교회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가톨릭 신자들도 조상에게 제사를 드릴 수 있다. 다만 신주나 지방(紙榜)을 모시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또 제사 때 지방을 쓰더라도 -----之神位라는 문구에서 “神”을 빼고 쓴다. 죽은이의 묘 앞에서 혹은 죽은이의 사진이나 이름이 적힌 상 앞에서 절을 하거나 향을 피우고 그들을 공경하는 표시로 제사 음식을 차릴 수 있지만 그 외 다른 모든 미신적인 행위(문전제, 걸명, 축, 합본, 고본, 사자밥, 반함)는 금지하고 있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교회는 각 민족들의 좋은 문화와 풍습을 존중하고 계승 발전시켜야할 의무가 있음을 명백히 밝혔다. 일반적으로 미신행위란 신에 대한 불합리한 예배나 비정상적인 생각에 기대를 거는 행위이다. 사주, 관상, 손금등은 그 본연의 의미상 미신행위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는 것은 신앙에 해를 끼칠 위험도 있고 간혹 사기 행각으로 남용되고 있어 미신 행위로 쉽게 인도될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것이 현명하다.
4.장례가 났을 때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병자가 위독하여 죽을 위험에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1)병자의 상태가 위중하여 죽을 위험이 있을 때에는 즉시 본당 신부에게 연락하여 병자성사를 청한다. (본당신부가 부재 중일 때에는 타본당이나 교구청에 연락) 사람들이 당황하거나 울부짖게 되면 병자가 차분하게 일생을 정리하고 주님을 신뢰하며 온전히 자신을 봉헌하는데 방해가 되므로 사제가 도착할 때 까지 침착하게 병자성사를 준비해야 한다. 가능한 한 방을 깨끗이 정돈하고 상에 흰 보자기를 덮고 십자고상, 초 두개, 물, 숟가락, 성냥을 준비하고 병자의 몸 특히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어 준다.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성가를 부르거나 성경 봉독, 자유기도, 묵주기도, 임종경을 함께 외면서 환자를 준비시킨다.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나온 가톨릭 상제례 예식서를 보면 “임종 예식”과 “운명 예식”이 나와 있는데 이에 따라 준비하면 더욱 좋다.
2)환자의 죽음이 임박하면 환자의 입과 코위에 솜과 같은 가벼운 것을 놓아 둔다. 죽음이 확인되면 솜으로 입과 코를 막아 주며 이가 서로 닿지 않도록 버티어 준다. 시신이 굳어 지기 전에 시신을 적합한 자리로 옮겨 다리가 벌어 지지 않도록 광목등으로 묶어 준다음 양손은 배 위에 합해 놓고 십자가나 묵주를 쥐어 준다. 시신은 깨끗한 백포나 이불로 덮어 두되 얼굴을 제외하고는 사방에 틈이 나지 않게 하여 벌레를 막아준다. 다음으로 병풍이나 휘장을 쳐서 시신을 가리우고 그 앞에는 상(床)을 마련하여 십자가와 고인의 사진, 이름과 세례명을 새긴 패(牌)를 세우고 촛불과 성수 향로와 향을 준비해 놓는다.
3)적절한 때에 본당에 알려 신자공동체의 기도를 청하고 장례 일정과 절차를 협의한다. 장례미사는 성당에서 하는 것이 좋다. 지상에서 하느님이 계신 곳이며, 지상에서 가장 거룩한 곳이기 때문에 가장 엄숙하고 거룩하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교회 공동 묘지를 이용하려면 본당에 가서 묘지 사용 신청서를 작성하여 본당 신부의 싸인을 받은 뒤 교구청 담당자에게 제출하여 승인을 받고 지시에 따른다.
5. 선조를 기억하는 차례 예식
@준비
1)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차례지내는 방을 잘 정돈한다.
2)목욕 재계하고 단정한 옷으로 정장한다.
3)고백성사로서 마음을 깨끗이 한다.
4)정성껏 차례상을 차리되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을 차린다.
5)차례상에는 촛불 두개, 와 꽃을 꺽어 놓으며 향을 피워도 좋다.
6)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는 선조의 사진을 모신다. 사진이 없으면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 붙인다.
7)차례상 앞에는 깨끗한 돗자리 또는 다른 깔개를 편다.
@미사
될 수 있는대로 가족이 모두 함께 아침 미사에 참여하여 본당 공동체와 함께 선조와 후손을 위해 기도하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차례 예식
1)성호경
2)성가: 가톨릭 성가집에서 하나를 택하여 부른다. (예를 들어 28장, 50장, 59장, 423장, 480장, 또는 평소 돌아가신 부모님이 즐겨 부르던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3)독서: 로마 9, 1-18; 로마 12, 1-21; 고린토 전서 13, 1-13; 에페 5, 6-20 이중 하나를 선택
4)복음: 요한 14, 1-14; 요한 15, 1-12; 요한 17, 1-26; 루가 2, 41-52; 마태 5, 1-12; 이중 하나를 선택한다.
@가장의 말씀
*선조들을 소개하고 가훈, 가풍, 선조의 말씀을 전해줌
*오늘의 집안 현실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이야기함
*하느님의 말씀과 선조의 유훈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대화를
통하여 사랑과 일치를 다짐.
6)큰절: 서열순으로 영전에 큰 절을 올린다.(남녀 가리지 말고)
7)기도: 사도신경, 부모를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부부의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가톨 릭 기도서 참조), 연도(가톨릭 상제례 예식서 참조)등을 바친다.
8)참석자는 모두 신자들의 기도를 바친다.(은혜 청원)
9)성가: 가톨릭 성가 중에서 하나를 바친다.(445장, 77장, 481장, 372장등등)
10)주의 기도: 다 함께 바친다.
11)식사: 차례 음식을 나눈다. 음복(飮福)-사랑과 일치의 식사
12)성호경
6. 성가정에 비치해야할 성물(聖物)은 무엇인가?
< 가톨릭 신앙인 집안에 꼭 필요한 성물>
1. 신구약 합본 성경 2. 가톨릭 기도서 3. 성가책 4. 십자고상 5. 예수상과 성모상
6. 묵주 7. 성수 8. 성초 9. 성지가지 10.성화(예수님이나 성모님 그림, 성인들의 그림, 최후의 만찬 등등). 집 문에 “천주교 교우의 집”이라는 문패를 단다.(성물들은 집안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출근하거나 집에 돌아 왔을 때, 오랜 여행을 하고 왔을 때, 십자고상이나 예수님 상에 인사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울한 일이 있거나 불안할 때, 웬지 기분이 이상한 일이 있을 때, 하느님의 은총과 힘을 얻고 싶을 때 십자고상이나 예수님 상을 바라보며 기도함은 좋은 일이다. 나의 예를 들어줌-강론, 중요한 회합, 강의, 중요한 것을 결정할 때 )
7. 대부. 대모
세례로 새로 태어난 이들의 영적 어버이로서 대자녀의 신앙 생활에 관한 교육과 조언을 책임진다. 세례, 견진 성사를 받은 사람이 대부, 대모를 선다. 대부 대모는 대자녀가 냉담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이끌어 주어야 하며 영명축일을 챙겨 준다.(묵주기도나 그 밖에 배우지 못한 신앙 교리를 대부모에게 배운다.)
8. 아기 세례(유아 세례)
부모된 신자는 아기가 하루 빨리 세례의 은총을 받도록 해야 한다. 출생 후 한달을 넘기지 않는다. 이렇게 세례를 준후 이 아이가 8세가 되면 첫 영성체를 받도록 사제나 수녀님에게 지도를 청한다. 보통 초등학교 2학년 3학년때 첫영성체를 한다.
9. 대세
위독할 때 사제를 부를 여유가 없으면 누구라도 세례를 줄 수 있다. 적어도 위에서 말한 천주교 4대 교리인 천주존재, 삼위일체, 강생 구속, 상선 벌악등의 교리를 가르치고 세례받기를 원하면 세례를 줄 수 있다. 대세 방법은 대세를 주는 사람은 세례자의 이마에 물을 부으며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이름으로 (세례명)에게 세례를 줍니다.”라고 외운다. 이 때 물은 자연수이어야 한다.
10. 견진성사
세례를 받은 이는 그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하며 그리스도 신자로서의 생활에 필요한 은총을 얻기 위해 특히 성령 칠은을 받기 위해 견진 성사를 받는다. 견진성사를 받으려면 교리를 복습하고 특히 견진의 뜻을 이해하여야 한다. 견진 성사는 만 12세부터 받을 수 있으며 어른은 세례 후에 받을 수 있다. 보통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세례 받은 후 2-3년 후에 받는다. 그러나 본당 신부가 허락하면 언제라도 받을 수 있다.
11. 첫 영성체
신자된 부모는 자녀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 첫 영성체를 받도록 사제에게 지도를 청한다. 늦어도 초등학교 4학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우리 본당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첫영성체를 받을 수 있다.
12. 영성체 준비
영성체 할 사람은 대죄가 없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고백성사를 보아야 한다. 영성체 하기 위한 육신의 준비로 영성체 한 시간 전까지 아무 음식이나 먹을 수 없다. 다만 물과 약은 직전 까지 먹을수 있다.
13. 첫 고백 성사
부모는 자녀가 첫 영성체 전에 첫 고백 성사를 받도록 사제의 지도를 청한다. 어른인 경우에는 세례 후에 받는다. 적어도 월 1회 고백 성사를 받도록 한다. 세례 후 1년 동안은 적어서 고백 성사를 보는 것이 좋다.
14. 총 고백과 면담 고백 성사
혼인 때, 신학교나 수도원에 들어 갈 때, 보다 풍성한 은총을 얻기 위해 총고백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보다 길게 고백성사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면담 고백성사를 사제에게 청하여 볼 수 있다.
15. 성소를 위하여
사제 수도생활을 지망하는 자는 사제에게 말하고 지도를 받는다. 또 성직자나 수도자의 증가를 위해서 기도와 희생 헌금을 바친다. 신학교나 수도원에 들어가지 적어도 1년 전에 본당 신부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16. 혼인 준비
가톨릭 신자는 가톨릭 신자와만 결혼을 해야한다. 그러나 만일 비신자와 결혼하고 싶을 때는 반드시 가톨릭 전례 안에서 두 증인이 보는 가운데 가톨릭 사제에 의해 관면 혼배를 받아야 한다. 신자가 결혼할 때에는 늦어도 두달 전에 본당신부에게 연락해서 그 지시에 따른다. 혼인강좌(가나강좌)등에 참석해서 혼인 준비의 교리 지도를 받는다.
17. 주일과 지켜야할 대축일
주일과 지켜야할 대축일에는 노동을 쉬고 미사에 참여한다. 한국에서 지켜야할 대축일은 성삼일(성목요일-주님의 최후만찬 미사, 성금요일-주님 수난 예식, 성토요일-부활 성야 미사)을 포함한 예수부활 대축일(이동축일), 예수 성탄 대축일과(12월 25일) 성모 승천 승천(8월 15일)그리고 천주의 모친 성마리아 대축일(1월 1일)이다.
18. 판공성사
판공(辦功)성사란 힘써 노력하여 공로를 쌓은 다음 받는 성사란 뜻이다. 매년 봄, 부활과 겨울 성탄때 두번 판공성사가 있다. 이 때 본당 신부는 신자들에게 성서를 읽게 하거나 교리문제를 내거나, 선행을 하도록 한 다음 판공성사를 보게 한다. 신자들은 적어도 일년에 두번 판공성사를 보고 영성체를 해야 한다.
19. 단식과 금육을 지키는 일
교회가 정한대로 사순시기 첫날인 재의 수요일(머리에 재를 쓰는 날)과 성금요일에는 단식재와 금육재를 지킨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에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하여 금육재와 자발적인 희생의 선공을 닦아야 한다. 단식재는 하루 한끼는 충분히 식사하고 한끼는 굶고 나머지 한끼는 보통량의 반을 먹으면 된다. 이는 만 21세부터 만 60세 까지 지켜야 한다. 단 군인이나 환자들은 제외된다. 금육재는 고기를 먹지 못하는 것으로서 만 14세 부터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한다.
20. 교무금
본당에 교회의 유지와 전교활동을 위해서 교무금을 낸다. 보통 총 수입의 30분의 1을 바 친다. 매달 낼 수도 있고 분기별로 낼 수도 있고 한번에 낼 수도 있다.
21. 미사중의 헌금
미사중에 자기 몫의 제물로써 헌금한다. 액수는 자유이지만 자기가 친한 사람과 식사할 때
내는 식사비를 생각하면 된다.
22. 미사 예물을 통해서 미사를 드리고 싶을 때
미사를 청할 때 미사 지향과 희망 일시를 사무실에 알리고 응분의 예물을 드린다. 예물은 사제의 하루 생활비를 생각하면 된다. 보통 생일이나 영명축일 때, 집안의 애경사때, 특히 부모의 기일이나 추석과 설날에 그리고 11월 2일 위령의 날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하여 미사를 드린다.
23. 교적의 이전
이사를 갈 경우 본당 신부에게 들려 인사 한다. 그리고 사무실에 가서 교적을 이사하는 곳으로 보내 달라고 청한다. 이사를 가면 그곳 본당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고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한다.
24. 기도 청함
신자는 사회 생활에 있어서 어려운 일이 있거나 병중에 있으면 본당 신부나 수도자들에 서슴없이 찾아가 조언과 기도를 청하는 것이 좋다.
25. 기도 생활에 대하여
하루에 3번 밥을 먹듯이 하루에 3번 시간을 정해 기도를 해야 한다. 아침에 삼종기도와 아침기도(그리고 자유기도) 점심에 삼종기도(그리고 자유기도), 저녁에 삼종기도와 저녁기도(그리고 자유기도) 그리고 묵주기도를 하루에 5단씩하는 습관을 들인다.
27. 성경 읽기를 권장함
“성경를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예로니모 성인의 말) 신앙의 성숙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것과 비례한다. 신약을 먼저 읽고 난뒤 구약을 읽는 것이 좋다. 신약 중에서도 복음서 만큼은 꼭 읽는다.
28. 1년에 한 번 피정이나 성지순례하기를 권장함
피정(避靜)이란 피세정념(避世靜念)의 줄임말로 세상을 피하여 고요한 곳에 머문다는 뜻이다. 피정은 하느님을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평가하며 자신의 삶과 자기 자신을 고요하게 바라보는 시간이다. 전국에 수많은 피정의 집이 있으며 대구교구에는 대표적으로 왜관 수도원이나 한티 피정의 집등이 있다
29. 본당 활동 단체
인동 천주교회 신자 주소록 참조, 의무적으로 한개 이상의 단체를 꼭 들것
33. 하고 싶은 이야기(예비신자 여러분에게)
그리스도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을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변화되어야 하는데 어떠한 인간으로 변화되어야 하는가? 사랑의 인간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오로지 사랑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고 사랑만이 하느님을 알수 있으며 사랑만이 인간에게 축복을 선사하기 때문이죠. 세례 받기 전에 여러분의 어둠, 나쁜 습관과 성격, 여러분의 단점 한가지를 꼭 고치기 바란다. 사랑이신 하느님을 받아들이기 위해 꼭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이 바라는 것 한가지, 아내가 바라는 것 한가지를 해주기 바랍니다. 직장인들은 상사가 바라는 것을 자식들은 어버이가 바라는 것을 해주고 어버이들은 자녀들이 바라는 것을 한가지 꼭 해주기 바란다. 아무도 없는 사람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게 꼭 사랑을 한 번 해주기 바랍니다.
하루에 밥을 세 번 먹듯이 세 번 기도하는 사람이 가톨릭 신자입니다. 하지 않는 사람은 가톨릭 신자가 아닙니다. 십년 동안 한 번도 주일 미사에 빠지지 않은 사람은 열심한 가톨릭 신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입니다. 주일미사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여겨 주십시오. 하루에 밥을 세 번 먹듯이 기도하고 십년 동안 한 번도 주일 미사 빠지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그 집안을 죽을 자리에서도 살려 주십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냥 3분 정도 십자고상 앞에서 앉아 있으십시오. 피곤하다고 하느님이 다 이해해 주시겠지 하고 그냥 잠자리에 들어가지 말고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말로 하지 말고 기도로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말없이 사랑하여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한 것처럼 아무 말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잠자코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이도록 말없이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도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네 마음을 사랑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도록 하여라.
그 왕국을 타인에 대한 자상한 마음으로 채우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 버려 따돌림을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슬플 때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주위에 기쁨을 흩뿌리며 사람의 행복을 더해 주도록 마음을 써라.
인간의 말이나 태도로 인해 초조해 지거든 말없이 사랑하여라.
마음 저 밑바닥에 스며든 괴로움을 인내롭게 바쳐라.
네 침묵 속에 원한이나 인내롭지 못한 마음 또는 심판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하여라.
언제나 형제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마음을 써라.
세례성사 요약
1.그리스도교 입문은 세가지 성사가 합하여 이루어진다. 이는 새 생활의 시작인 세례성사, 새 생활을 견고하게하는 견진성사와 제자들이 당신과 닮은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살과 피로 양육하시는 성체성사이다.
2.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한다. 주님의 뜻에 따라 교회가 구원에 필요하듯이 세례도 구원에 필요하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교회에 들어간다.
3.세례성사의 핵심적인 의식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을 부르면서 예비자를 물에 담그거나 머리에 물을 붓는 것이다.
4.세례의 효과 또는 세례의 은총은 풍요로운 것이다. 이 은총으로 세례받은 사람은 원죄와 모든 본죄가 사해지고 성부의 양자, 그리스도의 지체, 성령의 성전이 되어 새롭게 태어난다. 그 결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일원이 되고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한다.
5.세례는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영적 표지를 새겨주는데 이 인호는 세례받은 사람이 그리스도교 예배를 드리도록 축성하여 준다. 이 인호 때문에 세례는 다시 받을 수 없다.
6.신앙 때문에 죽음을 당한 사람들과 예비자들(혈세-血洗), 교회를 모르면서도 은총의 충동에 의해 진심으로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고 애쓰는 예비자들과 모든 사람들(화세-火洗)은 세례를 받지 않았어도 구원받는다.
7.아주 오랜 옛날부터 어린아이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왜냐하면 세레는 인간의 공로를 전제로 하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이며 선물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교회의 신앙 안에서 세례를 받는다. 부모는 태어난지 한 달 안에 자녀들은 유아세례 받도록 해야 하며 초등학교 2-3학년이 되면 첫영성체 교리를 받도록 해야한다.
8.긴급한 경우에는 누구든지 세례를 줄 수 있다. 다만 교회가 행하는 것을 자신이 한다는 지향을 가지고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고 말하면서 대상자의 머리에 물을 붓기만 하면 된다.의식이 있는 경우 꼭 천주교 4대교리와 세례받을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다.
9.“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떠나야 할 곳을 떠나서 닿아야 할 곳에 닿는 성스러운 순례이다.”
대부모가 지켜야할 오계명(신앙의 아버지,신앙의 인도자)
1.대자녀를 위해 기도하라.(대자녀에게 묵주기도와 아침 저녁기도, 삼종기도 가르치고 확인)
2.대자녀가 냉담하면 대부모의 책임임을 알라(자주 안부를 묻고 신앙생활을 도와줌)
3.대자녀의 축일과 생일을 기억하여 사랑하라.(전화로 축하를 하거나 미사와 식사를 함께함)
4.대자녀의 신앙이 성숙될 수 있도록 교회 서적, 교회 잡지, 교회 신문, 교회 비디오, 교회 안에서의 교육, 그리고 피정등을 권면함)
5.대축일 특히 4대 대축일(부활, 성탄-12월 25일, 성모승천-8월 15일,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l월 1일)에는 대자녀와 함께 미사에 참석하라.
대자녀가 지켜야할 오계명
1.대부모를 위해 기도하라.
2.대자녀가 냉담하면 하느님과 대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임을 알라.
3.대부모의 축일과 생신을 기억하여 효도하라.
4.신앙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면 우선 먼저 대부모에게 상의하라.
5.대축일 특히 4대 대축일에는 대부모와 함께 미사에 참석하라.
대부모-대자녀가 지켜야할 삼계명
1.하루에 밥을 3번 먹듯 3번 기도하라(아침, 저녁, 삼종기도)
2.성경를 읽고 묵상하라.
3.오직 한 번 뿐인 인생을 항상 기뻐하고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라.
공지사항
1. 세례식 때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올 것. 형제님들은 정장, 자매님들은
한복을 입고 올 것.
2. 세례받은 모든 분은 적어도 본당 한 단체 이상을 들을 것.(레지오, 성모회, 자모회,
연령회,대건회/하비에르회/양업회등)
4. 세례받은 모든 분은 노인을 제외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본당 청소 봉사
활동을 할 것.(휴지줍기, 잡초뽑기)
끝맺음
이 모든 사항을 다 알 수도 없고 다 실천 할수도 없습니다.
다만 지킬려고 노력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교우들간에 서로 사랑하십시오. 남도 아닙니다. 매일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내 머릿속에 미운사람이 들어 있으면
기도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본당을 내 집같이 여기십시오. 여러분이 내는 교무금과 헌금으로 본당 살림을
살아갑니다. 물 한방울 전기한등 스스로 절전하고, 길에 휴지가 있다면 우리집 현관이라
생각하고 주워야 합니다.
인동성당은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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