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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일

2007-08-22 12:13:17

이름 : 아!웃겨 (211.*.197.174) 조회 : 2560

10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혼자 사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불쌍하기도 해서 돌봐주기도 하며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한날은 와서 "동생, 이혼하는거야?" "왜요?"
아저씨가 안보여서.. (싸우고 잠시 나가 있었음)
"그래요 이혼할 거에요!" 그러니까 하는 말이
"그럼 나랑 결혼하면 안돼?" "누가...??"
"동생 남편이지!"
이 아줌마가 제 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만 해줬다
"우린 사랑해서 싸운거거든요???"
그랬더니 울상이다..한마디만 더 해줬다
"우리 남편은 댁같은 여자 트럭으로 갖다줘도 싫다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07-08-22 12:44

친절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그 아줌마를 위해 기도 합니다! 부디 좋은 사람 만나 짝사랑 아닌 진짜 사랑 한번 하시기를...ㅋㅋㅋ
211.*.197.174

마리노

07-08-24 08:24

어?...상당히 맘에 들었나 부다...좋으신분 아끼고 사랑하세요...^:^
121.*.181.227

허허

09-06-04 07:28

^^
124.*.6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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