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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까"와 "요" ^^ |
2012-10-23 17:2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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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oyagobo (113.*.155.73) 조회 : 5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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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이하 반말^^
예전에는 인사할때나 대화의 끝나는 말이 "다"와 "까" 로 대부분 끝맺음을 하였으나
언젠가부터 "요" 자 문화가 만연하기 시작하였고 끝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대부분 "요"자 응답하는 문화로 되고 말았다.
내가 볼때 "요"자는 어른들이 나이가 매우 어린사람에게 하는 존칭이라 여겨지는데
쬐끄만 애들이 할아버지보고 안녕하세요?
인사가 매우 가볍고 가볍다보니 어른에 대한 예의가 너무 없어 보인다.
어떤이는 그나마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는것도 대견스럽다고들 한다
그런 인사조차 하지않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으니 문제로다.
빤히 지나치고 설마 저 어른이 날 모르겠지 하면서 ........
인사를 하지않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아지는것같다.
인사는 인간이 갖추어야할 가장 기본적인 모습이다(인사"사람인 일,사)
한자의 뜻을 보면 사람이 하는 일 이라 볼수 있다.
핵가족화되고 인권이니 하면서 문디같은 소리하다보니 애들 버릇은 형편없이 망가진 요즘....
임금도 선생도 부모도 무섭지않은 요즘 아이들.....
참으로 걱정 많이 앞선다.
물론 그 아이들속에 내아이도 있으며 내 아이는어른들보고 빤히 쳐다보지는 않는지
점검해 봐야겠다.
나는 항상 애들에게 이렇게 교육해왔다
아는어른들보면 꼭 인사하여라....
하면서......
예전에 인사를 잘해서인지...
내가 학생일때 어른들로부터 이런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성당에 다니면 애들이 인사도 잘하고 착하더라.....
그당시 참으로 기분좋아 더 열심히 인사한적이 있다.
교우분들 한번 자제분들을 점검해 보시지요.
저도 하겠습니다.
검강 검진 하듯이 자녀들도 가끔씩 점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사잘하는것도 선교의 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외인들은우리들 모습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고 있으니까요^^
신자들은 무언가 달라야 합니다.
말과 행동하나하나는 개개인의 인격은 물론
우리의 신앙에 미치는 영향이 클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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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12-10-23 19:08 |
| 성모 유치원에서는 안녕하십니까?로 교육 합니다. |
| 211.*.26.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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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처럼 |
12-10-24 16:19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울집도 점검을 해봐야겠네요....ㅎㅎ |
| 58.*.13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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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안나 |
12-10-25 12:31 |
오랜만입니다. 야고보님!
항시 좋은글 좋은느낌 공감합니다.
어쩜 그렇게 세심하게 관찰도 잘 하시는지?
요즘, 휴대전화에 카톡으로 친분있는사람끼리만 서로 나누었는데,
울성당 홈피에도 서로의 좋은느낌과 함께할수 있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나누고.
신앙인으로써의 마음가짐으로 서로서로 공유할수 있으면 참 좋을것같아요. |
| 114.*.222.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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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 |
12-10-26 00:53 |
저도 예전에는 윗글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가르켰구요.
"어른을 보면 먼저 인사해라"
"어른을 보면 먼저 인사 해야지!"
"혹 우리 애들이 인사 안하면 나한테 신고해줘"
하고 동네 아줌마들에게 포상제를 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꼈습니다.
물론 어른을 보면 먼저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제가 바꼈습니다.
"안녕?"
"친구야! 안녕?"
"예쁜공주 안녕?"
"어! 우리 잘생긴 왕자도 안녕?"
"안녕하십니까?"
"수고하십니다"
저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성당에서도.
엘에베이트에서도,
놀이터에서도,
골목길에서도,
초등학교 하굣길에서도,
처음 뵙는 피자배달 아저씨에게도,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에게도,
아랫집에 가끔 일오시는 도움이 아주머니에게도,
마트에 케샤분께도,
그러면 그 친구들도
그분들도 인사를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한마디 덧붙입니다.
"친구야! 다음엔 네가 먼저 인사해줘."
저는 인사를 받기위해 먼저 인사를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우리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여 주고 싶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아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정'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그로 인해 탈선으로 갈수 있는 매마른 정서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싶을뿐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우리 아들이 말합니다.
"엄마! 이아파트 사람들은 이상해,
그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인사를 하면 '어, 그래' 하거나 '학원에 갔다오나?'
하고 인사를 받아줬는데,
여기 아파트 사람들은 엄마가 인사를 하라해서 내가 인사를 한단 말야,
근데 어른들이 인사를 안받아줘.
그래서 인사 하기가 싫어.
못들은척 대꾸도 안해주면 얼마나 무안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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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 |
12-10-26 00:58 |
그래도 전 시킵니다.
대답을 해 줄때까지 인사를 해야지.
귀가 안좋으신 분일수도 있잖아.....
우리의 아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아니,
관심어린 미소라도 먼저 지어주세요.
분명 아이들은 달라집니다. |
| 39.*.6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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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노 |
12-10-26 08:48 |
| 저도 공감이 갑니다...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나이 어린 사람들이 더 인사를 못합니다...아니 인사 할 줄을 모르는것 같아요...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이름을 알아가지고...만날때 마다 이름을 불러주면서 먼저 인사를 합니다...그리고 인사 받아 줄때도...비록 고교 실습생들이라도...존댓말로 인사를 받습니다...녜 안녕하세요?...오늘은 많이 춥죠?...그리고...먼저 인사를 몇번 하고 나면...그 다음 부터는 저 보다 먼저 인사를 합니다...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가까워 지고...정을 느끼며 살아가는게 아닐까요?...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행복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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