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人이 태어나고 자란 황상골은 여느 시골풍경과 같이 초가집 사이로
간간히 기와집들이 있는 양지바른 마을이 지금은 몰라보게 변하였지만
그때의 全景들이 아직도 記憶속에 남아 있습니다.
幼年時節(유년시절)황상공소는 전칠권님(요한)회장님의 自宅에 있다가
다음 회장인 박석수님(유스티노)님의 自宅으로 옮겨지고 여러 해를 지내는
동안 敎友들이 늘어나고 장소도 협소하여 금전공소와 합하여 인의동에 仁同公所를
설립하여 移轉(이전) 하면서 후일 인동성당의 母胎(모태)가 되었습니다.
本人의 어머니도 두 분의 황상공소 會長님의 夫人들과 절친한 관계로
聖堂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며 恒常(항상) 믿음에 대하여 憧憬(동경)
하였으나 代代로 내려오는 家禮(가례)문제로 믿음의 꿈은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황상공소의 박석수님(유스티노) 회장님의 자녀들과는 한동안 연락이 없이
지내다가 근년에 와서 연락을 하게되어 따님이신 박정순 선생님은 本人의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을 하시기도 하였으며 2학년 때인 6.25사변 후에는
다시 대학 교육을 하신 후 인천의 대학 敎授로 제직한 후 정년퇴임 하셨습니다.
지난 봄과 6월에 통화 할 때는 음성도 또렷하고 통화도 잘 하셨는데 8월초에
통화를 하니 건강이 좋치않아 입원 하셨다니 걱정이 됩니다,
아무쪼록 건강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20년 8월 2일
張 光 東(黃 山) 유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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