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제가 알고 있는 미혼모가 구미시 진평동에서 13개월된 딸아이와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대구 SOS일시 보호소에 아이가 맡겨지게 되어서 알고 지냈는데, 아이 엄마도 처음에는 아이를 포기하고 입양하던지 하는 생각으로 보호기간까지 지냈답니다. SOS마을 일시보호소가 천주교 재단이다 보니 하느님 사랑과 봉사자매님들의 헌신적인 보살핌에 엄마 마음이 아이를 본인이 키우기로 바뀌었답니다. 원래는 구미의 공장 기숙사에 있었는데, 지금은 기숙사에서 구미시 진평동 공장근처에 방을 얻어 아이와 둘이 지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작은 사랑을 나누었던 몇명 자매들이 구미 아이집에 방문했는데 너무 열악하게 생활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이 아버지와는 연락이 끊겼고,친정에서는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가 않답니다. 보증금없는 이층집의 월 15만 짜리 방인데 아이 키우기는 너무 위험해 보였고, 아이엄마가 객지에서 혼자 있다보니 아이키우는 방법도 어설프 보였고, 아이가 먹는 음식도 잘 모르고 ... 우리 주부들이 보기에는 안타까운 점이 많았습니다.
인동성당 자매님 중 조금 마음이 넉넉한 분이 계시면 아이엄마의 친정 언니나 엄마같이 마음도 나누고 정도 나눌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이 엄마가 천주교우는 아니지만 하느님 사랑을 베푼다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지 않겠습니까?
혹, 인동성당 신부님,수녀님 또는 사무장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자매님 한 두분을 연결 지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픈라인에 전화번호를 남기기가 그러니 제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전화번호와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kynm@paran.com 또는 ytkim61@hanmail.net
clara
관리자
05-12-04 07:30
안타 깝네요 관리자에게 쪽지로 연락처를 알려 주시면 구역반장을 통해서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또는 메일 ca21074@tgcatholic.or.kr로 연락 주세요.
눈이 많이 왔네요. 소복한 눈만큼 사랑도 사랑도 하얗게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211.*.211.69
아부지
05-12-04 15:29
제가 태어난 곳에 일이군요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제가 직접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울것같고
집사람이 동의해준다면 노력해보겠습니다
59.*.47.107
clara
05-12-05 00:18
+주님께 영광!
감사합니다. 아이가 화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관계로 일용직으로 있는 공장을 그만 두었다고 하네요.지금은 퇴원해서 집에서 통원치료한다고 합니다. 제가 월요일쯤 아이엄마와 통화한 후 관리자님 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혹, 알로에 나무가 있는 분 있으시면 한 그루 주시면 좋겠습니다.관리자님께 연락하시면 전해 줄 수 있겠습니다. 제가 집에 있는 작은 화분은 부쳐 준다고 했는데... 아주 작은 것이라 크게 도움은 안되겠네요. 철이 겨울이라 꽃집에는 잘 없네요.
221.*.212.8
새벽별
05-12-05 15:16
찬미 예수님,
가까운 이웃에 이런분이 계신다는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관리자님 주소를 알아서 꼭 연락 주세요. 저희반에서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58.*.196.220
아지
05-12-05 22:48
대림은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과정이라 하셨는데........
어린 엄마와 아기에게 빛의 역활을 하고 싶네요.
연락 주시면 함께 기쁜 성탄을 맞이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