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동성당 :::

,,행운을 찾기 위하여 행복을 짓밟지는 않은가요 ?**

십대로 보이는 학생들이 세 잎 크로바를 헤치고
네 잎 크로바를 찾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지나긴 발자국마다 세 잎 크로바들이 밟혀 뭉 개져 있습니다
**네 잎 크로바의 꽃말은 행운입니다**
그리고** 세 잎 크로바의 꽃말은 행복이지요 **
학생들의 발에 밟혀진 세 잎 크로바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는 행운을 잡기 위하여 행복은 밟혀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
세 잎 크로바가 흔하게 있는 것처럼 우리 겉에는 행복이 가깝게 있습니다.

나를 아버지 어머니라 불러주는 자녀들이 행복입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품어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행복이지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 못난 나를 남편으로 아내로 선택하여준
배우자가 행복아 아닌가요 ?
내 허물을 알면서도 그래도 가까이 해주는 친구들이 행복이고요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반짝이는 별들이 행복이고
길가의 나무들 풀 한포기 굴러다니는 돌맹이도 마음만 열면 행복입니다.

하루을 살 수 있는 건강이 행복이고,
하루의 양식 있음이 행복입니다.

&&행운의 네 잎 크로바를 찾기 위하여,
행복의 세 잎 크로바를 짓밟지 않게 하소서 &&

~~~행복을 여는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