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잃어 버리고 바보처럼 자동차 시동도 끄지 않고 하루 종일 주차해 두고(기름 엄청 닳았음..)
배탈이 나서 밤새도록 화장실과 친구 먹고 결국 어젠 자동차 사고도 나고...ㅠ ㅠ
열흘 동안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제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악땜 했다 생각해라' '올해 운수가 나쁜거 아냐?' ' 몸 조심해라'등... 첨엔 저두 '올해 운이 좋지 않은건가?'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지갑은 찾았고 그로인해 내 물건을 잘 챙겨야 겠다 생각했고
차를 훔쳐가긴 커녕 시동 걸린 나의 차를 보고 문자 넣어주는 고마운 분이 있음을 알았고
내가 아파할때 함께 아파해주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옆에 있음을 알았고
자동차 사고가 났지만 다친 사람 없이 잘 해결할수 있어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똑같은 것을 보더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복일수도 불행 일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시련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음을 알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pius X
09-01-30 09:38
와~~~
대단하세요.....^^
진짜 멋지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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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아웃
09-01-30 10:32
우리가 흔히 잊고 사는것이 바로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모든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지요. 참 좋은 글 읽었습니다.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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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09-01-30 13:02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이 장점이 지나치면 그것 또한 단점이 됨을 알고 있지만...
늘 지내오는 일상 속에 묻혀버리고 마는 것을 오늘 가난을 기다리며님의 글을 읽고
떠올립니다. 우리는 항상 그렇게 살고 있나봅니다. 진리를 잊고 세속에서 아웅다웅
하지만 잊지 않으려고 하는 맘이 우리가 노력해야 할 의무가 아닌가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