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지난해 출산 중 갑작 스런 사고로 2년 가까이 중환자실에 누워 투병하던 작은처형님이 임종한지 49일이 되는 날이라. 셋째를 가져 몸이 무거운 아내를 대리고 강원도 영월 상동의 작은 암자로 갔다. 이미 시집을 간 사람이라지만 사람의 도리라는 것이,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이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것은 어찌보면 내 맘 편하자고 하는 행동으로 밖에는 결부를 되지않는다. 그렇다 내가, 집사람이 몸 편하자고 강원도 까지 안 갔다면, 아마도 두고두고 후회를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열심히 기도 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열심히 부처님을 향해 절을 했다.
스님은 말씀 하신다.
죽음은 우리가 육신이라는 껍질을 버리고 영원히 자유로울 수 있는 영혼의 세계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이니, 살아있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인연이 끝났으니 좋은 곳(극락왕생)으로 갈 수 있도록 축원하라고.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삶의 질과 수고에 따라 판결을 내려 육도(극락, 천당, 환생, 축생, 지옥, 나락)로 갈리워 지니 49제 동안 7일에 한 번씩 천왕들에게 죄에 대한 판결을 받고 이제 그 판결에 따라 "영가"는 갈 것이니 서러워 하거나 아쉬워 하지 말고 그저 좋은 곳으로 가기만을 열심히 축원하라고 말씀 하셨다.
좋은 곳으로 갔을 까?.....
우리는 어떻게 죽을 준비를 하고 있을까?
내가 죽으면 " 저 사람 살아 있을 때 잘 살 았는데 할까. 아니면 잘 죽었다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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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즉시, 기쁘게...사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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