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동성당 :::

찬미 예수님!
사랑하고 존경하는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 수녀님들과 여러 신자 어르신들, 그리고 교형자매 여러분!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제가 본당 총회장직을 맡게 되어 대단히 송구하고 또한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지난 긴 세월 동안, 여러 세대 여러 신자 분들이 씨뿌리고 가꾸어 놓은 이 아름다운 신앙의 동산 인동성당에서, 제가 감히 교우 여러분들의 대표자격인 총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만, 신부님께서 하라고 하시니, 이는 하느님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순명하는 마음으로 저의 작은 능력으로나마 열심히 이 직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정 영일 베드로 회장님과 제 사목위원장님들과 위원님들, 제 단체장님 들과 그 회원님들, 2 년 동안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용기 없고 능력 없는 사람이지만 (필립비서4:13)의 말씀처럼 ‘제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저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목위원 여러분들과 함께 본당신부님을 보좌하며 주님의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제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고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채찍질 해주시고 격려해주시어, 하느님 보시기에 인동성당이 더욱 아름답고 사랑스런 교회의 모습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제가 이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저를 비롯하여 교형자매님들의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 부디 교형자매님들께서 저희 사목위원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간단하나마 이로써 인사에 가름하면서 성경구절 한마디 읽고 마치겠습니다.

마태오복음 6: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마태오복음 7:3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감사합니다.

2007.09.30 사목평의회 부의장 남 충희 라파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