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성당을 갔다.
몸이 두개이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군데 모임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기도회 모임을 뒤로한채
성탄 성가연습을 하였다.
연습을 마치고 주방쪽에 가보니 총회장님 , 부회장님, 총구역장님 께서
무언가 열심히 하고 계셨다.
모레 함께 나눌 음식준비라면서 아주 큰솥에 소머리를 끊이셨는데
총회장님께서 맨손으로 바닥의 청소를 하시는게 아닌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 "장갑도 안낀손으로 총회장님! 체통을 지키십시요^^"
그랬더니 그냥 환하게 웃으시는게 아닌가?
저 역시 주방에서 만드는 음식을 낼름 먹기만 했지 그릇하나 설겆이한번 해본적이
거의 없다. 딱한번....
본당 식구들이 먹을 음식을 며칠전부터 정성들여 만드시는 총회장님을 비롯
사목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뒤엔 항상 누군가 수고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시간을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총회장님, 감사합니다. 오야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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