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동성당 :::

나에겐 예전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하는게 있다.
그것을 내자신에게 명령하기도 하고
결심하기도 하는것 중의 하나가 바로 "술" 이다.
마실때면 그순간에 내일 나에게 다가올 괴로움과 고통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혹여 떠 올라도 그것은 내일일이라 여기며 술구덩이에서 즐기곤 하는데 이것은
나 뿐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그러할것만 같다.
누군가에게 들은적이 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망각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것이다.
그것을 두고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세월이 약이라고..."
허나 망각하지 말아야 할것이며 망각하더라도
그 속도가 매우 느려져야 할 필요가 있는것이 우리의 신심이라 여겨진다.

불과 보름전에 본당 세미나가 열렸고 기도회는 지난주와
오늘까지 포함하여 두번을 가졌다.
멀리 서울서 일부러 발타살 회장님께서 연이어 오셨는데
지난주에는 그래도 50-60여명이 나왔으나
오늘은 그 절반수준이었다.

글라라 회장님께서는 열정에 불타고 계시는데.....
다음주에는 더 많은 기도회 식구들이 함께 모여 찬미와 기도를 하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오늘 말씀의 요지는
우리마음속에 가득차있는 오만 시기 질투 탐욕 미움 등 을 뿌리채로 뽑아야한다는 말씀이셨는데....
잎만 베어내면 또 자라므로 뿌리채 뽑고 성령님께 청하여야만 그 자리에 성령의 열매가
가득 채워진다는 말씀...

다음주에는 많은 분들이 나오셨으면 합니다.
기도회 식구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