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동성당 :::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수도 있다.
하지만 말을 잘못하면 죽임까지도 당할 수 있다.
그만큼 무서운 것이 말이라 생각한다.
우리집에 큰애는 어릴적 말이 너무 없는 편이라 답답하기 그지없었으나
둘째는 반대로 말이 너무 많아 피곤할 때도 있었다.
말은 너무 적어도 답답하지만 너무 많아도 듣는 사람이 피곤하다.
먹는것, 자는것, 온도, 말, 등등 적당해야 좋다고 본다.
본인도 말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보면 진짜 말 많은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
그 중에 소수는 자기말만 하려하고 남의 말은 듣지 않으려 하거나 무시
하려하는 이들까지도 있다.
말 많으면 자기가 잘나고 아는 것도 많은 것 같이 보여 질지 몰라도
사실 빈 깡통이 요란한 것처럼 말 많으면 실수가 있기 마련이며 ....
지나치게 말 많은 이는 소음공해로 전락 할 수도 있다.
입이 한 개인 이유는 말을 적게 하고 귀가 두 개인 이유는 잘 듣기 위해
있다고 나는 알고 있다.
술자리에서 특히 말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다.
너무 자기말만 많이 하려는 사람들 중에 나도 포함되는 것 같아 미안한 느낌도 든다.
앞으로 말 수를 줄이고 부연설명도 간략하게 하고 .....
이글을 적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 본다.

예전에 난 술 먹지않고....
옆의 친구가 술 취해 자꾸 예기를 많이 하기에..
무어라 했더니 옆의 자매님께서 이르기를....
“당신도 술마시면 똑 같아요....”
누구나 자신은 자신의 모습을 알기가 쉽지 않다.

저 자신도 잘못된점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본인은 말하기를 좋아하는지 듣는것을 좋아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