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지난 시간에 감사와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 감사와 쇄신 -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을 주보로 모시고, 1979년 1월 1일에 설립된 인동성당은 올해로 설정 4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40이란 숫자는 성경에서 아주 특별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든 뒤, 세상에는 40일 동안 밤낮으로 비가 내렸고, 요나의 예언에 니네베 사람들은 40일간 단식과 참회로 회개의 시간을 가졌으며,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간 지상에서 발현하셨습니다. 이렇게 40이란 숫자는 ‘완전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120년을 살았던 모세는 40년을 주기로 세 차례 인생의 전환점을 가졌고, 사울, 다윗, 솔로몬은 각각 40년간 왕으로 재위한 것으로 보아, 40은 ‘한 세대’를 의미하며,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을 광야에서 보냈고, 공생활을 앞둔 예수님께서 40일간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 것처럼, 40은 ‘정화와 시험, 고난과 인내의 기간’을 나타냅니다.
고로 우리 인동성당은 지난 40년의 시간을 통해 기반을 굳건하게 다졌으며, 한 세대를 보내고 새로운 세대를 맞이할 준비를 갖추었으며, 정화의 시간을 인내롭게 잘 살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이번 한해를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와 축하, 그리고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기 위해 쇄신과 성장의 기간으로 보내고자 합니다. 이에 영성적 차원, 친교적 차원, 역사적 차원, 사회적 차원, 전례적 차원으로 나누어 감사와 축하, 정리와 쇄신의 시간을 아래와 같이 마련합니다.
<본당 설정 40주년 기념 주요사업>
- 영성적 차원 : 전신자가 함께 동참하여 신구약 합본 성경을 제작하기.
본당 주보이신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상 모시기.
- 친교적 차원 : 4개 본당 연합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 역사적 차원 : 본당 역사 사진전 개최 및 사진첩 제작
본당 역사 동영상 제작
- 사회적 차원 : 지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
- 전례적 차원 : 감사미사 및 견진성사
인동성당 주임 여한준 롯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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