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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나만큼 그리운가요""

2006-07-19 19:53:09

이름 : 산딸나무 (203.*.147.26) 조회 : 3887



 

** 당신도 나만큼 그리운가요 **



     

당신과 만나온 시간보다 

그리워한 시간이 더 많은 사랑을 

다시만날 시간을 위해 잠시 남겨둡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떠오르는 당신을 

고이접어 가슴에 담아놓고 

그리우면 살며시 꺼내봅니다   



덧없는 세월처럼 

사랑도 덧없는줄 알았것만 

늘어나는 그리움의 실타래는 

내가슴에 아픈 집을짖고 

때도없이 여린마음에 눈물짖게합니다 



저무는 태양위로 

그대의 붉은 윤곽에 두눈을 잡아두고 

함께한 시간이 조명처럼 터져나도 

당신없는 빈자리에 내슬픔 앉혀놓고 



나 또다시 

한자락의 그리움을 풀어내어 

희미해진 그대의얼굴을 다시 그려봅니다 



오늘같은 밤,...

 

그대향한 그리움에 벼갯잎 적시며

가슴이 시려운 나만큼 

당신도 그리워하나요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창28,15)

아이보리

06-07-19 22:00

산딸나무님! 님께서 올리는 글들은 정말 감미롭군요. 그리워하시는 그분도 이심전심 이기를 빕니다. 갑자기 올드팝송 한곡이 생각나네요. "you mean everything to me."
210.*.234.38

마리노

06-07-20 21:38

이 시간에 아직 화사 책상 앞에서 잠깐 짬을 내어 들어 왔습니다...노래 한곡 감상하며...시도 읽어 봅니다...그리움이란...가슴이 말라 타들어 가는 듯...눈을 뜨고 있어도...감고 있어도...그저...앞가슴만 쓸어 내리는 봄 가뭄처럼...그러다...쩌~억 갈라지는 논바닥처럼...가슴 저리도록 목메는것인가 봅니다...^:^

211.*.8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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