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여정이란 이번 예비자 교리 교육 교재의 제목이며 어쩜 우리 모든 신앙의 생활의
중심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이번 예비자 교리반에 백여분이 넘게 등록하셨습니다.
정말 너무나 감동적인 일이죠..
성당을 다니고 싶었지만 먹고 살기 바빠 꿈도 못 꿨던 신앙생활이지만 주인분들이 저녁에
일 하루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성당 다니라 해서 오신분, 자식들이 우리집은 종교도 없어요?
따지는 말에 온 가족이 성당에 나오시게 되시분, 만삭의 아내 소원들어 준다고 마음은 썩 내키지
않아도 따라 나서신분, 가족들이 싫어 하지만 내 인생 이제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나오신분, 살만큼 살았고 이제 내 목숨 다할 때 편하게나 데려가 달라고 마지막 기도나 하며
살아야 겠다고 마음먹고 나오신 분 ....
정말 그 사연들은 우리 삶의 굴곡 만큼이나 가지 각색이시지만
결국 이 길로 인도하신 분은 하느님이 아니셨을까?
그 사랑에 다시 한 번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이 분들이 이제 "함께 하는 여정"이라는 여행선에 올라 타셨습니다.
그 배는 그분들과 몇몇 분들이 타고 가야 할 쪽배가 아닙니다.
함께 가는 저희들은 혹여 그분들이 도중에 중단하실까 ?
하루 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분들을 생각합니다.
그런 그 여행길에 인동 성당 모든 신자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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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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