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동성당 :::

오늘은 정말 힘이 하나도 없고 몸이 그냥 땅속에 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힘든 몸을 이끌고 죽을 힘을 다해서 묵주기도와 함께 십자가의 길
을 묵상했ㅅㅅ습니다. 그리고 나서 성체조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몸이 가쁜해졌습니다. 질질 몸을 끌고 갔는데 올때는 영양주사 한대 맞은
것처럼 힘이 솟았습니다. 아무것도 한것 없이 그냥 앉아 졸다가 왔는데
하느님은 자비와 은총의 신이심을 오늘 새삼 한번 더 느꼈습니다.
엇그제 저는 성당에서 기도를 마치고 성당제대 앞에 끓어 앉아 기도 하는데
그냥 한없이 눈물이 솟고 마냥 내자신의 모습이 슬퍼서 펑펑 울었습니다.
하느님은 이런 나를 보시고 안쓰러웠는지 그날도 내 마음을 위로해주시며
내가 너와 함께하며 너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아마 나는 이런 하느님의 마음에 녹아서 당신을 바라보며 사는가 봅니다.
하느님 사랑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 감사와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