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구평푸로지오앞 황떡이라는 분식점에 들렀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너무 깨끗했습니다.
분식점을 그렇게 깨끗하게 하기란 너무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구석구석 앉아 쭉 살폈더니 하나 하나 너무 깨끗해서
생각지도 않게 좀 많이 음식을 샀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아이들 사줘도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사실 밖에 음식을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찌나 깨끗한지...
사실은 짬뽕한다고 성당 주방을 이용했는데, 그날 구석구석 곰팡이가 너무 많이 생겨서
그 요리사분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깨끗이 씻어가며 해야하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음식을 먹고 자모회장이랑 뒷정리를 했는데, 검은 곰팡이가 너무 많아 다 하지를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언제 날잡아 대청소를 ~~~(식당 책임자가 )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구들인데 여러 사람이 청소하면 힘들지 않게 할듯합니다.
매주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하는 자모회원들을 도와주는 일도되고...
음식이 좀 맛이 없으면 어떠합니까? 그래도 깨끗하게는 먹어아죠.
그 분식점 주인이 가게를 마치고 항상 2시간정도는 청소를하고 간답니다.
대단하죠.구평푸로지오 주변에 사시는 분은 그 깨끗한 집을 이용하세요. 안전한듯해서...
나오는 길에 저는 '돈 많이 벌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작게나마 이 집을 도와주겠다고...
제 아이한테도 앞으로 그 집에서 친구들이랑 가라고 했습니다.
어제 저녁은 젊은 부부의 분식점이 저를 참 기분좋게했고, 행복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남을 행복하게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