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합시다!!!!
하느님을 믿는 마음을 버리지 않고 박해를 받아들여서 목숨까지 바치는 것이 순교라고 혼자 정의해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환경좋은 성당에 신부님 두분에 수녀님 세분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진 조건에서 나의 순교는 어디에 있을까???
나의 순교는 바로 전교라고 정의합니다.
그럼 전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개신교신자들처럼 띠를 두르고 소리를 지르며 광장에서 전교하는 것이 왠지 낯설고 장사꾼처럼 생각되어져 도무지 와닿지가 않습니다.
생각해 보니,
하느님은 가난한 사람, 과부와 고아를 가엾이 여기셨던 것처럼,
소외당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들을 향해 먼저 다가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자가 없다고 이사야 예언자가 외치더군요.
구호를 외치고, 가두선교를 나가고, 무언가 적극적인 움직임이 낯설고 어색하기 짝이 없지만
순교하는 의미로 함께 동참하면서 어두움속에 헤매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마음 먹는 주일이었습니다.
그 대상은 바로 영적으로 가난한 나 자신이고, 냉담하고 있는 내 가족이며, 하느님을 모르는 동네 이웃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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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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