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로운 하루를 주신 주님께 찬미를 드리며♡ |
2009-03-18 08:19:11 |
|
| 이름 : 마음이 (219.*.19.102) 조회 : 1211 |
|
바다가 원래 넓지는 않았으리라
수많은 강들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들이
모이고 모여서 넓어 졌으리라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대로
자신이 머무르고 싶은 곳에 그렇게 모였기에
넓은 바다가 되었으리라
바다가 짠 맛을 지니게 된 것은
처음부터가 아니었으리라
수많은 맛이 다른 강물들이
각기 제 맛을 가지고 모였으리라
그 맛들을
서로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서로 거부하지 않았으며
서로 자신을 내어주며 하나가 되었으니
그리하여 짠맛이 되고 소금이 되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맛을 내는
이유가 되었으리라
우리가 바다 로 바다 로 가는 것은
신비한 전설을 들려주는 파도를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다
모래알처럼 쌓여서 하나가 되어버린
저 넓은 바다를 가슴에 담고 오기 위함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저 바다와 같아지리라------------퍼온글 ---------
------------------------------------------------------------------------
|
|
|
|
|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동성당 / 경북 구미시 인의동 312번지 / Tel:(054)471-1223 Fax:(054)471-1235
Copyright © www.idcatholic.or.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DVL |
|
